GN & OFF SHOW - 팔색조 韓패션 향연…톡톡 튀는 개성 런웨이 달구다
반전의 위트 담아낸 릴렉스웨어
김원중·박지운의 ‘팔칠엠엠(87MM SEOUL)’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호림아트센터에서 18S/S 컬렉션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선보였다. 듀오 디자이너는 그간 팔칠엠엠에서 선보였던 의상보다 간결한 디테일과 구조를 가진 릴렉스웨어를 선보였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레트로 무드
박민선·변혜정 디자이너의 랭앤루(Lang&Lu)는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2018 S/S 하이서울패션쇼를 통해 국내 첫 런웨이를 선보였다.
절제된 세련미…소프트한 워크웨어
감선주 디자이너의 ‘더캄’은 현대화된 과거(A modernized past)를 주제로한 감성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감 디자이너는 과거의 워크웨어를 재해석해 기본에 충실한 테일러링으로 주제를 표현했다.
특별한 일상복…젊은 세대 공략
디자이너 이한철의 ‘한철리’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무대를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의 공감을 옷으로 풀어낸 컬렉션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한철 디자이너는 “애니메이션 건담, 카우보이 비밥, 마크로스와 데이비드 보위, 듀란듀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팝아트와 플로럴 패턴의 만남
디자이너 이승익의 ‘릭리(Rick Rhe)’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무대에서 독특한 텍스타일 디자인과 컬러를 살린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테마는 ‘쿠사마의 여행’으로, 일본 현대미술가 쿠사마 야오이의 인생에서 영감을 받아 쿠사마 야요이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하는 가상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호기심 자극하는 서정적인 컬렉션
디자이너 박민선의 ‘킨더살몬(Kindersalmon)’은 서정적 추상주의(Lyrical Abstraction)라는 예술장르에서 영향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클래식한 아이템에 구조적인 드레이핑과 컷 아웃 디테일을 사용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역설적이게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소매와 네크라인에 드레이프를 넣어 잡고 신선한 형태감을 부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