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럭셔리 열풍에…‘조이그라이슨’ 완판 행진

2018-10-27     정정숙 기자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박기용)의 뉴욕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조이그라이슨(JOY GRYSON)’이 전개하는 제이다(JADA) 지갑이 판매 2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이그라이슨은 “초도 물량 600개가 출시 2주 만에 완판됐다”며 “제이다 지갑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2차 리오더 중”이라고 밝혔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인 ‘스몰 럭셔리(Small Luxury)’가 핫 키워드로 떠오르며 조이그라이슨의 제이다 지갑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스몰 럭셔리란 명품 의류, 가방 등에 대한 소비는 줄이는 대신, 작은 규모의 고급 아이템 구매를 통해 만족감을 얻으려는 현상을 일컫는다. 장기 불황에 가치소비 경향이 뚜렷해진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립스틱 효과가 맞물려 스몰 럭셔리 제품 판매율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이다 지갑은 크리에이티브 조이그라이슨이 뉴욕의 디스트릭트 지역의 건축적인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시그니처인 볼드한 지퍼 플러와 앞면의 골드 장식이 브랜드 특유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독특하게 처리된 3가지 다른 가죽의 매력이 돋보인다. 총 10개 수납 공간이 있어 실용적이다.

조이그라이슨 관계자는 “패션 소비를 주도하는 2030대 여성들이 명품보다 가격대는 낮지만 국내 브랜드보다 개성 있고 모던한 스타일의 수입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제이다 지갑은 MBC TV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 지갑으로 노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이다 지갑 중 토프(Taupe) 컬러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예약판매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완판 기념 백화점 상품권 증정과 선물포장,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