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표방 ‘PV’ 새로운 협력의 장으로

방문객 7.5%↑ 전시업체 3% ↑

2018-10-27     이영희 기자
2018/19F/W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가 효율적인 포지셔닝으로 전년대비 7.5% 증가된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유럽대표 전시회로서 위상을 입증했다.프레미에르 비죵 파리의 제너럴 디렉터 질 라스보드(Gilles Lasbordes)는 “ 선별된 컨퍼런스, 다양한 이벤트, 전문 공간들을 통해 서로 다른 분야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새로운 협력을 탄생시키는 등 역할을 극대화했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898개 전시업체에서 올해는 1954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했고 고품격 제품제안이 3% 상당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봉제 소싱 범위도 강화했는데 프레미에르 비죵 매뉴팩처링과 상호 보완적인 제품을 제안하는 소싱 컬렉션 전시회 통합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의류 공급 지역을 커버하는데 목표를 뒀다.

특히 신발과 가죽제품 전문 제작업체들을 위한 백 & 슈즈 매뉴팩처링(Bag & Shoe Manufacturing) 공간을 런칭해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6만565명의 방문객을 유치했고 이중 73%는 129개국에서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성복, 패션주얼리와 함께 이번 시즌에 새로운 백&슈즈 매뉴팩처링 공간의 런칭으로 가죽제품과 신발분야의 참석이 늘었으며 국제패션그룹, 중소패션그룹, 프리렌서 디자이너들이 바이어로 참석했다. 럭셔리 브랜드, 미디엄 및 하이앤드 패션과 액세서리, 주요 리테일브랜드,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 9회 PV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올해 특히 배우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존 말코비치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화제몰이를 했다. 패브릭 부문 어워즈 4개부문과 가죽 4개 부문이 선정됐고 심사위원상, 감촉상, 상상력상, 패션 스마트 크리에이션 상 등으로 분류해 시상했다. 창의적 하이패션 산업계를 위한 세계적인 선두 무역전시회로서 발전을 목표로 주최측은 2018마켓 플레이스 런칭을 발표했다. B to B 전자 상거래 사이트, 패션공간, 공급자 서비스, 하이 테크놀로지 프로젝트 등 혁신적이고 기술적인 포지셔닝에 포커스를 뒀으며 새로운 연결 도구를 기대하는 신세대 바이어와 디자이너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전략 등을 수립했다.

마켓 플레이스의 목표는 1500여 업체, 7만개 제품, 25여만 명의 장기적 바이어 데이터 베이스, 정기적인 뉴스와 컨텐츠 분석 등이 목표이며 2018년 하반기에 런칭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프레미에르비죵 측은 2018/19F/W 프레미에르비죵 시즌 패션정보를 발표했다.

한편, 비죵 차기 전시회 일정은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이 11월 14~15일, 블로썸 프레미에르비죵이 12월 12~13일,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가 내년 2월 13~15일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