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경추높이 2.04㎝…절반이 옆으로 수면

이브자리, 좋은 베개 개발 1천명 설문조사

2018-11-03     김임순 기자
한국인의 경추높이는 평균 ‘2.04cm’로 절반은 옆으로 수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구류전문업체인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자체 수면환경연구소와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SLEEP&SLEEP)’이 조사한 자료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이브자리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경추 높이를 측정한 결과 ‘2.04cm’로 조사됐다. 또한 절반 가까이는 옆으로 누워 자는 집계됐다. 경추 높이란 머리와 등을 수직으로 내렸을 때 생기는 굴곡의 높이를 의미하며, 경추는 척추가 눌리지 않도록 힘을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조사 결과 한국인의 평균 경추 높이는 약 2.04cm로 나타났다. 표준편차 ±0.78cm. 남성은 평균 2.14cm(±0.70cm), 여성은 2.03cm(±0.85cm)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여성이 2cm보다 낮은 약 1.94cm로 나타났다. 데이터의 산포(퍼짐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표준편차는 0.70~0.85cm로, 이는 정형화된 높이로 만들어진 베개를 사용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