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충전재 ‘씬다운’ 국내 첫선

OSSO, 100% 천연 신소재 의류·침구류용으로 공급 단열처리 ‘우수’ 보온성 ‘탁월’

2018-11-03     김임순 기자
이탈리아 직수입 충전재인 신소재 ‘씬다운’이 국내 시판에 나섰다. OSSO(대표 김호종)의 소재 사업부 씬다운 코리아(THINDOWN KOREA)를 통해 이뤄진다. 씬다운은 100% 자연소재로 단열처리가 우수해 현재 의류, 침구류 등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씬다운은 특수 소재로 결합돼 절단이 가능한 다운으로 기존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혁명적인 신소재라고 소개했다. 또, 다운의 종류 중 가장 고가의 ‘퓨어화이트’ 다운을 이용해 보온력이 뛰어나다.

씬다운은 기존의 다운보다 얇고, 열이 빠져 나가는 봉제선인 콜드 스팟(COLD SPOT)이 없으므로 보온성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 특수원단으로 다운을 감싸기 때문에 다운이 빠지지 않고 퀼팅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슈트나 코트, 가죽, 모피처럼 다운을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템에도 결합해 다양한 스타일에 보온성을 높일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니트다운, 저지다운 등 다른 소재와 자유롭게 결합하거나, 씬다운을 몸 판으로 사용하고 어깨, 팔 부분은 활동성 있는 소재로 믹스매치해서 뛰어난 보온성과 최고의 기능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직물 형태로 개발, 기존 다운을 건조 시킬 때의 털 뭉침 현상이 없어 물세탁과 건조가 빠르고 쉽다. 씬다운은 이미 유럽에서 고어텍스, 라이크라와 같은 혁신적인 신소재 중 하나로 브랜딩 돼 있다. 버버리와 프라다, 부루넬로 쿠치넬리, 알마니, 알렉산더 맥퀸, 막스마라 등 약 30여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섬, 삼성물산, 코오롱, 신원, 신성, 스파이더, PXG, 보그너등에서 씬다운을 이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털을 채취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DOWNPASS, R.D.S 인증을 획득, 수집과정의 윤리성을 강조해 국내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