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더틴트’ 부산 입성

서울·대구 이어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매장 오픈

2018-11-06     나지현 기자
안은선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더틴트(THE TINT)와 티티(TT)가 부산에 입성했다. 명동, 대구 롯데백화점에 이어 영남지역까지 판로 개척을 통해 시장 입지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더틴트는 지난 11월 3일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오픈 3일 만에 1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 20대 뿐만 아니라 30~50대 고객까지 폭넓게 유입되고 있다. 최근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이너 감성의 디자인이지만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은선 디자이너는 “최근 더 웨이브 입점 브랜드 중 매출 성과가 가장 좋아 유통에서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특정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부산 고객 특성이 있지만 신선하고 새롭다는 반응이라 꾸준히 브랜드를 알리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니아층을 지닌 더 틴트는 연이은 백화점 입점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좀 더 대중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또한 지난 10월 ‘상해 국제 패션박람회(CHIC)’ 참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꾸준히 노크하고 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 확장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다.

한편, 더 틴트는 이번 부산 롯데백화점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매장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인비테이션을 리그램하면 매장에서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매장 방문 후 인스타그램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를 달면 10% 할인 쿠폰을 매장에서 발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30~10%의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는 럭키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