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 “신진 디자이너 ‘이수현·변그림·이정록’ 꽃처럼 피었다”
각자 개성살려 그라폴리오 작가와 아트웍…감성지수 배가
신진 이수현, 변그림, 이정록디자이너가 참가한 네이버 <디자이너윈도X서울패션위크>가 긴여운을 남기며 최근까지 패션계에 회자되고 있다. 2018S/S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무대에 올려진 이 패션쇼는 역량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진 3인의 서울컬렉션 데뷔무대로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이란 타이틀로 지원했다.
선배디자이너 8명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의 디자이너는 그라폴리오 작가들의 아트웍으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이색무대에서 각각의 컬렉션 컨셉에 맞는 무대를 연출해 감성지수를 높이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했으며 기성에 버금가는 감도와 완성도의 의상들로 호평받았다.
*런던클라우드(LONDONCLOUD)의 이수현 디자이너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의상을 무대에 올렸다. 외유내강의 근성있는 디자이너로 차분히 자신의 아카이브를 쌓아가고 있는 이수현 디자이너는 로맨틱과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날 우아하게 착장할 수 있는 웨어러블한 의상들을 제안했다.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휴양지의 리조트에 미팅을 하러온 뮤즈인 그녀. 일도 좋지만 휴양지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클래식하고 우아하게 즐기고 싶은 러블리하고 맑은 의상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클래식한 체크와 셔츠를 기본으로 스타트, 디테일과 아이템에 로맨틱함을 배가했다.
*네스티해빗(NASTY HABIT)변그림디자이너
영화 ‘벨벳 골드마인’에서 영감을 받은 변그림의 이번 컬렉션은 매혹적인 그램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동차 엔진소리, 다이나믹한 음악속에서 글램룩을 시각적으로 구현, 매력있는 비주얼로 갈채를 받았다.
*싱클레어(SINCLAIR) 이정록디자이너
시종일관 눈을 뗄수 없게 만든 싱클레어의 무대는 현란하고 강한 임팩트로 관중을 매료시켰다. ‘반전’을 주제로 은유적이지만 강렬한 그래픽 아트워크, 과감한 절개라인을 스포티한 실루엣을 통해 서드컬쳐 감성의 하이앤드 스트리트 룩을 표현했다.
일렉트로 하우스 음악과 함께 무대를 꾸민 그라폴리오 Doyo 작가는 강렬한 색채 속에 반전의 메시지를 가득 담아 도발적인 패션쇼 백월을 연출, 이정록 디자이너의 의상과 부합하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정록 디자이너가 제작한 싱클레어의 의상은 라이더 자켓, 그래피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패턴, 스냅백, 블랙 립 등의 요소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