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 중세 유럽 담은 클래식 ‘트럼프 에디션’ 출시
2018-11-10 정정숙 기자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강수호)가 전개하는 ‘에스콰이아’가 중세 유럽을 담은 클래식 라인 ‘트럼프 에디션’을 출시했다. 트럼프 에디션은 킹, 퀸, 잭, 에이스, 조커 5가지 고급 클래식 라인으로 구성됐다. 중세 유럽의 계급 사회를 보여주는 타로 카드의 성배, 검, 화폐, 곤봉이 어우러진 트럼프를 모티브로 했다.
트럼프 에디션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전통적인 클래식 구두 제작 방법인 굿이어웰트(Good-year Welt)제법으로 만들어진 신사화다. 굿이어웰트는 웰트라 불리우는 긴 가죽띠를 어퍼 가죽 및 인솔과 함께 연결한다. 또 인솔과 아웃솔 사이 빈 공간은 코르크로 속을 채운 후 다시 아웃솔과 웰트를 스티치해 완성한다. 굿이어 웰트 제법으로 만든 구두는 웰트를 통해 인솔과 아웃솔을 별도로 봉제하기 때문에 아웃솔 교체가 쉽고 오래 신을 수 있다. 내구성이 높고 신발 변형이 적다. 방수성도 우수하다. 특히 인솔과 아웃솔 사이 코르크가 체중에 의해 변형돼 신으면 신을수록 편안하다. 걸을 때 충격도 완화시켜 발 피로감을 덜어준다.트럼프 에디션은 전통 수제 기법에 현대적 디자인의 매력에 더했다. 신발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담아 ‘신을수록 편해지는 구두’, ‘전창 갈이가 가능한 구두’, ‘한 번 신으면 내 발에 꼭 맞는’, ‘오랫동안 고쳐 신고 싶은 특별한 구두’를 지향한다.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는 “트럼프 에디션은 기성화가 보여줄 수 있는 퀄리티를 고객에게 선사한다. ‘스마트한 소비자를 사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에스콰이아의 철학을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