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어 중동 진출 ‘헬레나앤크리스티’ 글로벌화 박차
2018-11-13 정정숙 기자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헬레나앤크리스티’(대표 고인희, 홍혜원)가 뉴욕 바니스뉴욕 백화점에 이어 중동 카타르백화점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헬레나앤크리스티는 지난 10월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모델 매니지먼트 회사 에스팀의 편집샵 믹샵(MIXOP)에 입점해 참여했다.
카타르백화점은 총 7050달러의 헬레나앤크리스티 2018SS 슈즈 오더를 주문했다. 헬레나앤크리스티는 지난 2017년도 트레이드쇼에 참여해 국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최초로 바니스 뉴욕 입점하며 쾌거를 이뤘다. 바니스뉴욕과는 2018 S/S를 시작으로 2019 F/W까지 네 시즌 독점판매 조건으로 체결됐고 총 수출금액은 약 124만 달러(14억원)에 달한다. 바니스뉴욕백화점에 내년 제품 수주와 바니스뉴욕 FW 상품을 해외에서 알리며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 신화를 쓸 예정이다.
헬레나앤크리스티 대표는 “헬레나앤크리스티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헬레나앤크리스티를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2017 F/W 콜렉션에 새롭게 선보이는 컨셉은 ‘1980 글램 서커스(1980’s GLAM CIRCUS)’이다. 80년대 화려한 글램룩에 서커스 모티브를 결합해 한층 더 강렬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