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섬유의 날 ‘영예의 얼굴’ - 산업포장 | 이흥남 영원무역 전무

41년간 오로지 ‘일’만…바이어 확대 등 수출증대 앞장

2018-11-13     김임순 기자

이흥남 전무는 영원무역 평사원으로 입사해 수출영업부를 총괄하며 회사의 수출증진은 물론 글로벌 수출 시장 개척과 동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전무는 동양물산을 거쳐 영원무역에서 41년간 재직하며 지난 16년간 수출영업부 임원으로 재직중이다. 이 흥남 전무는 “저보다 더 열심히 잘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업계 분들과 임직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 전무는 일을 처리하는 매순간 언제나, 경영자의 마인드로 임했다. 고용, 매출, 수출에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때가 많다. 세계 각국에 공장 및 마케팅 사무소 설립, 국산 원자재 사용, 국산화에 대한 노력과 글로벌 시장 개척, 섬유패션산업의 규모 확대, 스트림 간 연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오랫동안 근무해온 만큼, 영원무역의 크고 작은 업무와 굵직굵직한 사업의 진행에도 강하게 혹은 조용하게 맡아왔다. 영원무역은 1980년대 방글라데시에 KEPZ 조성 등 세계 최대 봉제공장 설립과 베트남 남딘, 중국, 엘살바도르에 생산 공장을 가동하며, 아프리카에도 진출 에티오피아 등 세계를 무대로 현지 공장을 신증설하고 있다. 이흥남 전무는 여성 특유의 친화성으로 바이어 확대를 통한 회사 성장에 기여해 왔다.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이흥남 전무는 오전 6시30분까지 출근해 자리를 지킨다. 언제 어떤 바이어의 요구와 업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영원무역은 전 세계 11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는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을 보유(860개 생산라인), 현지 고용인원 7만 5000명(생산인원 5만6000명), 아웃도어 의류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Nike, 노스페이스, 언더아머, 룰루레몬, 에디바우어, 팀버랜드 등 미주 및 유럽 글로벌 고급 스포츠 빅 브랜드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