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원 대 ‘쇼팽’ 39만원에 사세요”

소프라움, 폴란드산 구스다운 이불 1000개 한정 판매

2018-11-17     김임순 기자
태평양물산(대표 임병태)은 소프라움이 최고급 구스다운 이불 1000장을 선착순 한정 판매하며 브랜드력 강화에 나섰다. 폴란드산 구스다운 90% 함유한 고급품으로 정가 16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최고급 사양 구스다운 이불로 39만원에 판매한다.

‘쇼팽’은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구스다운 이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소프라움과 롯데백화점이 공동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매입부 윤지혜 바이어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에 구스 침구의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첫 출시된 ‘쇼팽’은 판매 시작 5일 만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쇼팽’은 최상급 구스다운으로 인정받는 폴란드산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 우수한 보온성과 850-800의 높은 필파워를 자랑한다. 수면 시 뒤척이더라도 신체 굴곡에 따라 이불이 빈틈없이 몸을 감싸주며 이불 속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소프라움의 3D 입체볼륨봉제 기술을 적용, 털 빠짐을 최소화하고 볼륨감은 살렸다.다운의 원산지는 제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거위의 사육 기간과 지역 기후에 따라 다운볼의 크기기 형성되며, 이는 보온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필파워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겨울이 길고 차가운 해풍이 부는 폴란드, 캐나다, 헝가리 등에서 우수한 다운이 생산된다.

구스 침구는 다운의 원산지에 따라 품질은 물론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일부 수입 브랜드의 제품이 원산지가 아닌 제조국만 표기하거나, 저가의 중국산 거위털을 원료로 유럽에서 제조한 제품이 ‘유럽산 구스다운’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제조국만 보고 다운의 원산지를 추측하는 경우가 많다. 구스다운 침구를 구매할 때는 제조국보다 원산지를 먼저 확인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