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슈퍼주니어 출연…롱다운점퍼 매진 50분만에 21억원 실적
2018-11-21 정정숙 기자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동업계 최초로 방송에 아이돌을 출연시켜 주요상품이 매진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밤 10시45분부터 진행된 ‘슈퍼마켓’에서 판매한 ‘씨이앤(Ce&)’ 롱다운점퍼는 50분 동안 1만9000여개를 판매했다. 목표대비 2.7배의 주문수량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21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남자 블랙 110 사이즈는 방송 시작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주요 사이즈 상품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 또한 평소 월요일 동시간대(밤10시45분~11시50분) 방송 대비 6배 가량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중 4800여콜 동시 접속하며 최다 콜 수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 이특은 직접 메인 쇼호스트로 나서 상품을 소개했다. 신동과 희철은 소비자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동해, 이특, 예성은 상품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 역할을 했다.CJ오쇼핑 담당 MD는 “4800여 콜은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숫자”라며 “이는 올해 최다 콜 수로 예상되며 모바일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될 뻔한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이돌이 홈쇼핑에 출연한 첫 사례인 만큼 방송 전부터 고객들의 기대가 뜨거웠다. 방송 전 오픈한 ‘슈퍼마켓’ PGM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도 오픈 3일만에 팔로워 수가 1만3000명에 달했다.CJ오쇼핑 관계자는 “케이팝(K-POP)의 아이콘 슈퍼주니어와 컬처브랜드 셀렙샵의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CJ오쇼핑은 쇼퍼테인먼트의 선두주자로서 고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드는 시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