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아이티서 대규모 의료봉사 활동
25명 규모 전문 의료진 파견…2000여명 진료
2018-11-22 정기창 기자
세아상역(대표 하정수)은 북중미 도서국가 아이티(HAITI)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미국 조지워싱턴 간호대학 등 25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소아과, 산부인과 등 진료과목을 준비해 2000여명에 이르는 현지 임산부, 영아, 아동들의 각종 질환 예방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올해로 5번째다.
세아 의료봉사단은 검진활동을 통해 파악된 치료와 발병률 감소를 위한 근본적인 공동체 계획(Plan report)을 수립, 전파할 계획이다. 이 자료는 아이티 정부 관련 부처와 공유해 국가적인 의료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지 지역 커뮤니티도 이에 화답했다. 2년 전부터 활동에 참가한 현지 안과병원 '비전 플러스(Vision Plus)'는 직접 안약 등을 준비해 합류했고 약 600여명 환자들에게 진료와 간단한 안과시술을 제공했다.세아상역은 의료봉사외에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세아 재단'을 설립하는 등 한 차원 높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실천에 나서고 있다. 김웅기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평소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아이티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더욱 수준 있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