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슈즈 ‘헬레나앤크리스티’ 美 온라인몰 진출

입점 2주만에 인기 아이템

2018-11-24     정정숙 기자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헬레나앤크리스티’(대표 고인희)가 국내 슈즈 브랜드 최초로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바니스 뉴욕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바니스 뉴욕은 미국의 고급 백화점으로 미국 전역에 백화점과 아울렛 20여개점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는 지난해 앤더스벨이 입점돼 화제가 됐다.

바니스 뉴욕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 제품은 메탈릭 버클스트랩 장식의 플랫슈즈, 매끄러운 가죽위에 별과 입술의 그래픽이 장식된 스니커즈, 보석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로퍼 등 대표 아이템 10여종이다.헬레나앤크리스티 고인희 대표는 “11월 초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 후 2주일 만에 판매량이 급증하며 대세 글로벌 슈즈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여성 소비자와 셀럽이 준 많은 사랑으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오게 된 것 같다”며 “이번 바니스 뉴욕 온라인 스토어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 몰에서 헬레나앤크리스티를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레나앤크리스티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참여해 바니스 뉴욕 추가 오더와 카타르 백화점 신규 입점을 체결했다. 내년 SS시즌에는 바니스뉴욕 백화점에 입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