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교환사채(EB) 50억 조기상환

2018-11-24     김임순 기자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지난 5월 발행한 사모 교환사채(EB) 50억 원을 콜옵션(Call option) 행사를 통해 발행금액 전액을 조기 상환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교환사채 발행 시 처분했던 자기주식(1,235,483주)을 교환사채 50억 원 조기상환을 통해 취득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의류 수주증가로 인한 원자재 구매자금 용도로 발행한 교환사채 50억 원을 모두 조기상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시장의 주가 희석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것이며, 지난 6월에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 원 또한 이미 전액 조기상환(콜옵션 행사)통지를 완료했고, 12월 초 조기상환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태평양물산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자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기평은 태평양물산의 주력사업인 의류 OEM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 흑자전환을 통한 재무안정성 회복을 등급전망 상향 요인으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