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총 70억 원 기금조성, 상생협력 프로그램 가동
52개사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변치않는 파트너십” 강조
2018-12-06 이영희 기자
LF(대표 오규식)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총 70억 원 규모 기금을 조성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함으로써 동반성장 실현에 나섰다.지난 5일 오전, LF는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52개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 2017년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 한해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결과 및 협력업체 우수사례와 2018년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오규식 LF 대표이사 사장은 “LF가 국내 굴지의 패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닌 협력업체와의 장기간에 걸친 공고한 파트너십이다”고 인사말을 했다.이처럼 LF는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이날, 총 7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 직접 자금지원(자금 무이자 대여), 상생대출, 설비지원 등 프로그램으로 업체들을 지원할 것을 밝혔다. 또한 경영컨설팅 제공, 교육훈련 지원,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센터 운영, 클레임 요율 조정 등 비 금융 부문 지원과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임을 전했다.LF는 협력사와 매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규식 대표이사를 비롯 관계자들과 52개 협력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감사패 및 현판을 증정했다. 경영상 고충도 공유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LF의 실무직원들이 평소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던 협력업체의 담당자에게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편지와 순금감사카드를 증정했다. 또 52개 협력업체 대표자 전원에게 상생과 변치 않는 협력의 의미를 담은 연리지와 소나무 분재를 선물했다.오규식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연리지처럼 협력업체와 한 가족처럼 서로 챙기고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며 장수의 상징인 소나무처럼 변치 않는 파트너십과 신의를 최우선으로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