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롯데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2030 여성고객 타깃 공략...5일간 日 평균 1천6000만원

2018-12-06     나지현 기자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전개하고 있는 영 컨템포러리 여성복 ‘리스트(LIST)’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2층에 위치했던 매장을 지하 1층으로 이동, 플래그십 스토어로 리뉴얼 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주요 타겟이었던 20대~30대 여성 고객이 집중된 롯데월드몰의 방문 고객층에 적중해, 지난 11월22일 오픈 이후 5일간 하루 평균 매출이 1천6000만 원에 달했다. 올 12월 매장 마감 매출은 약 3억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리스트는 새 단장한 롯데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넓혀 브랜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브랜딩 강화를 위해 강남역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다. 2년 이내에 주요 몰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감각적인 광고 캠페인과 인테리어 구성으로 소비자를 매장으로 이끌고, 시즌별로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춘 다양한 모델 그룹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영컨템포러리 여성복 시장에서 가성비를 기반으로, 좋은 소재의 트렌디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해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18년 S/S 레드라벨 컬렉션 런칭 등 유통 차별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오픈 기념으로 참여 이벤트도 마련해 고객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하루에 두 번, 매장 방문 시 인형 뽑기 참여 및 사은품을 증정하는 타임 프리 이벤트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했다.

리스트 홍보 담당자는 “이번 롯데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은 많은 고객들이 리스트의 제품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리스트는 여성복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매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연 매출 1000억 원 돌파, 2020년까지 15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