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11월 매출 韓진출 이후 최고

고객 연령층에 맞춘 상품 확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신장

2018-12-08     조동석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지난 11월, 한국 시장 런칭 이후 역대 최고 월 매출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뉴발란스는 롱패딩 열풍을 타고 11월 한 달 간 다운 제품 판매가 급증해 역대 최고 수준인 월 매출 710억 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요 백화점, 대리점, 쇼핑몰 및 대형 아울렛 등 총 360개 매장의 평균 매출이 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17년 연 매출 4800억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한 수치로, 롱패딩 판매 신장에 힘입어 11월 백화점 스포츠 동업계 1위를 차지했다.뉴발란스는 키즈, 10대 후반~20대 초반, 20대 중반~30대 중반 등 각 고객 연령층에 맞춘 상품 구성 확대 및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 신장을 이끌어냈다. 또한 온라인 채널은 물론 주요 거점 지역 매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우먼스 모델 김연아를 활용한 셀럽 마케팅으로 우먼스 라인 강화 및 여성 피트니스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아울러 SNS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또한 월 최고 매출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4500억, 2016년 4600억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발란스 마케팅 담당자는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등이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호평을 얻으며 큰 성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상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며 선택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