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섬유류 수출, 2.8% 소폭 증가

2018-12-08     정기창 기자
11월 섬유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8% 소폭 증가한 12억58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품목인 직물수출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저융점 접착용섬유(LMF) 수요 증가로 원료·원사 수출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자동차 내장재, 매트리스, 소파 커버 등 비의류용에 많이 쓰이는 LMF는 올들어 줄곧 상승세를 보여 왔다. 최근 3개월간 두 자릿수 이상 수출 물량이 늘어나며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반면 주요 섬유류 수출은 단가와 물량에서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들어 단가는 kg당 4.8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 하락했다. 물량 역시 같은 기간 1.7% 감소한 22만6000t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