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미, 뉴욕 주얼리 디자이너와 협업…미니멀한 홀리데이 아이템 눈길

2018-12-15     정정숙 기자
‘투미(TUMI)’가 특별한 여행 액세서리 제작을 위해 뉴욕 출신의 주얼리 디자이너 겸 예술가인 에바 페런 파인 주얼리(Eva Fehren Fine Jewelry)의 디자이너 에바 주커만(Eva Zuckerman)과 협업했다.이번 컬렉션은 에바 주커만이 디자인한 아름다운 실루엣과 일상생활의 필수품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언더커버 토트(UnderCover Tote)는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만든 숨겨진 공간이 포함돼 있다. 또한 에바 주커만의 시그니처인 단검 문양 디테일과 팝적인 요소가 디자인에 더해져 미니멀하고 유니크하다.

컬렉션 제품은 노트북 전용 수납 포켓과 휴대폰용 포켓, 애드 어 백(Add-a-Bag) 기능 등 충실한 투미 DNA 요소가 더해졌다. 토트백과 커플 아이템인 파우치는 클러치 또는 지갑, 크로스 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이나 여행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투미 x 에바 페런 캡슐 컬렉션은 투미 일부 매장(롯데부산본점, 롯데잠실점, 롯데호텔서울점, 현대무역점, 갤러리아 명품관 WEST)에서만 판매된다. 에바 주커만은 유행을 선도하는 현대 여성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 투미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양측 모두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중요시하는 부분이 맞아떨어져 자연스럽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에바 주커만은 “투미와 작업은 꿈과 같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이 나와 만족스럽다”며 “자연스러운 멋에 혁신적인 기능을 디자인하고 현대 여성의 생활 방식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는 일은 정말로 재미있는 모험이었다”고 밝혔다.투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터 산즈는 “투미는 패셔너블한 여행 트렌드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은 편안함, 스타일, 기능성과 함께 입고 있는 옷과 어울릴 아이템을 원한다“며 “에바 주커만과 디자인한 컬렉션은 우리 고객이 원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할 만한 완벽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에바 페런 파인 주얼리 컬렉션은 뉴욕 출신 디자이너 에바 주커만(Eva Zuckerman)과 그녀의 사업 파트너이자 오랜 친구인 앤 고르자(Ann Gorga)가 함께 만든 브랜드이다. 에바는 쿠퍼 유니온(Cooper Union)에서 순수 예술을 공부했고 고향인 뉴욕에서 산업 및 건축, 기하학적 요소에 영향을 받았다. 예를 들어 크라이슬러 빌딩 혹은 교차해 지나가고 있는 전선, 그녀가 자란 웨스트 빌리지의 금이 간 보도의 패턴 등이 그녀가 영감을 받는 요소다.

에바 페런은 불투명한 사파이어, 문스톤, 회색 다이아몬드 같은 특이한 재료를 18k 금처럼 값비싼 금속과 결합한다. 현대적이면서 강렬한 여성미를 강조하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에바 페런 주얼리 모든 제품은 뉴욕의 보석 세공인들이 모두 수작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