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건강 18신학기용 ‘책가방大戰’ 불붙었다”

2018-12-21     정정숙 기자

패션업계가 2018년 신학기를 앞두고 연말부터 신학기 책가방 출시경쟁에 돌입했다. 이는 예년보다 1~2달 앞당겨진 것으로, 이번 시즌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기능성은 물론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까지 갖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상풍구성을 보여준다.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출시경쟁에 뛰어든 브랜드를 조명했다.

블랙야크에서 전개하는 키즈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키즈’는 세상 밖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아이들을 위한 ‘신학기 책가방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컨셉인 ‘플레이 라이프(Play Life)’ 슬로건 아래,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걱정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성을 제품에 담았다.

무게 하중을 최소화하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했고 통기성과 쿠션감이 뛰어난 에어메쉬 등판 구성으로 성장기 어린이가 편안하게 착용 할 수 있도록 했다. 가방 안쪽 부분에는 보냉보온 효과가 있는 케이스를 따로 구비해 수납공간의 다양성은 물론 실용성을 높였다. 총 10가지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7만원 대로 구성됐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는 ‘3D 백팩 멀티(3D BACKPACK MULTI)’를 새롭게 출시했다. 2016년 3D 백팩, 2017년 3D 플러스 백팩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나의 24시간을 담다’를 테마로 담아낸 3D 백팩 멀티는 총 4가지의 주요한 기능으로 업데이트됐다.

사이드 지퍼를 열면 수납공간이 늘어나는 듀얼 사이즈 기능을 포함해 탈부착 가능한 힙색, 지갑, 보조가방 등 멀티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구성을 통해 하루의 모든 일과를 해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백팩에서 분리해 투웨이(2-WAY)로 착용 가능한 메쉬 힙색을 추가해 실용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베이지, 블랙, 그레이, 네이비, 오렌지 등 총 5가지다. 가격은 15만9000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는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함께 특수 제작된 하이브리드 소재로 무장한 ‘18년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클래식한 사첼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책가방 입구에 사각 프레임을 넣어 디자인하는 등 아이들이 물건을 넣고 빼기가 편리하도록 상품화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특수 제작된 실리콘 하이브리드 소재를 개발해 가방에 적용함으로써 방수 처리 뿐 아니라 내오염, 내마모 성능을 높이는 등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빈폴키즈 신학기 책가방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출시돼 기존 보다 15%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됐으며, 고품질에 가성비를 토대로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들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가방은 9만9000원부터 14만8000원이며, 신발주머니는 4만8000원~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네파 키즈는 아이들의 성장과 안전까지 지켜주는 키즈 맞춤형 신학기 책가방인 ‘2018 보디가드백 컬렉션’을 공개했다. 보디가드백 컬렉션은 나날이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기능성을 적용하고,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안정성을 강화한 기능성 신학기 책가방이다.

어깨끈 부분에 고기능 등산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보아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버튼만 돌리면 끈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하트 로고의 디자인과 레드, 핑크 컬러를 강조한 여아 전용 책가방인 엘리 스쿨백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구성이 눈길을 끈다. 총 8종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모두 13만9000원이며 신발주머니는 3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틀 디스커버러들을 위한 신학기 책가방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한 키즈 백팩은 리틀 디스커버러의 활동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무게가 가볍고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등에 땀이 차지 않도록 흡습속건이 뛰어난 원단을 메쉬 등판에 적용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가슴벨트로 체형에 맞게 높낮이 조절도 가능해 어린이들의 성장 속도에 맞춰 변형이 가능하고 부피가 작지만 여러 개의 수납칸을 두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더불어 오염에 쉽게 노출되는 가방 밑면에 발을 설계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쉽게 세워지게 했다.

파스텔세상이 운영하는 헤지스키즈와 닥스키즈에서도 신학기용 책가방을 출시한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헤지스 키즈와 닥스 키즈 책가방은 안정성을 고려한 것과 더욱 가벼워진 것이 특장점이다. 나일론 100% 소재의 겉감을 사용, 초경량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의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제작됐다. 교과서, 노트를 비롯해 다양한 학용품을 소지하고 다니는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을 가방에서부터 줄이도록 고안됐다.

헤지스 키즈의 경우, 등원 시 책가방을 들어주는 엄마 손을 보호해 주는 이중 손잡이 사양 등 아동과 엄마를 배려하는 많은 사양들을 갖췄다. 편리한 세탁성을 강조한 신주머니 이중 안감 사양이나, 보냉 기능을 갖춘 물통 주머니, 흘러내림 방지 보조 어깨 끈 등이 그 예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 인형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서 전 제품에 부착했고 30km/h 속도제한 마크를 적용한 안전(레인겸용)커버를 증정해 등하교길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