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자본건실화 작업 착수 상반기 中 마무리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완료, 올해 선진적 자본구조 완성

2019-01-04     김임순 기자
이랜드(회장 박성수)가 자본 건실화 작업에 본격 착수하며 새로운 이랜드 건설에 집중키로 해 주목된다. 지난해 1차 재무구조를 개선한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가 진행 중인 1조 자본유치 관련 현재까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에서 2천억이 확정됐고, 나머지 8천억은 투자 유치 구조를 새롭게 해 올 상반기 중 마무리 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외국계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지난달 29일 1천억이 납입 완료, 해외 명망 있는 투자자로부터 이달 이내 납입을 목표로 논의중이다.

관계자는 “지난해 모던하우스와 티니위니 매각, 프리 IPO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하여 자신감을 얻었다”며, “1차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완료된 상태에서 작년 완성되지 못한 1조 퍼즐은 늦어도 올 상반기 안에는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보다 주도적인 입장에서 자본유치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