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발 코리아 김성운 대표 - “세계최고 명품 ‘SCABAL’ 원단 맞춤 남성복 입으세요”
서울 청담동에 亞 두 번째 매장 개설…진정한 명품가치 전달
2019-01-05 이영희 기자
1938년 설립, 세계 65 여개국의 테일러들에게 최고급 원단을 공급해 온 ‘스카발(SCABAL)’이 오는 1월 중순경 서울의 청담동에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스토어형태의 MTM(Made-to-Measure)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다.스카발은 1972년 전통적인 남성복 중심지 런던 세빌로 12번지에 매장을 오픈해 헤리티지에 기반, 전통 기법과 현대적 기술을 결합한 최고의 신사복을 맞춤 공급해 왔으며 드디어 아시아로서는 2번째로 한국에 매장을 열어 하이앤드 고객을 맞이하게 됐다.전세계 테일러들이 가장 선호하는 원단으로 알려진 SCABAL은 특히 수년 간 한국에 공급돼 오면서 세계적인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서울에 주문 맞춤복 매장을 열게 됨으로써 수준높은 남성복 전개에 동업계와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카발 코리아의 김성운 대표는 다양한 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의 한국 런칭을 주도해 온 패션 유통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시아 두 번째인 서울의 스카발 매장 오픈과 전개를 위한 토대마련에 전력하고 있다.헤리티지에 기반, 진정한 명품 탄생의 과정, 최고를 지향하는 VVIP고객을 위한 스카발 서울의 특성, 향후 계획에 대해 김성운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성운 대표는 “스카발의 그레고르 티센(Gregor Thissen) 회장은 오래 동안 수트원단을 한국에 공급해 온 경험을 통해 한국 고객이 세계적인 안목을 갖고 있으며 품질과 장인정신에 대한 각별한 존중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서울이 현대적 접근 방식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개척하며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어 스카발의 런칭과 역할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스카발은 한국의 고급 브랜드와 유명 테일러 샵에서는 이미 확고한 인지도와 신뢰를 받고 있는 원단 브랜드이다. 1972년부터 런던 세빌로 12번지에 맞춤샵을 운영하면서 최고급 럭셔리 패브릭과 전설적인 재단사들의 기술과 정성을 더한 수트와 자켓, 셔츠를 자체 라벨로 맞춤 및 기성복으로 제작하면서 유럽전역으로 확장을 해 왔다. 한국은 중국 상해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매장을 구성, 현재 시험 운영중이며 1월 중하순경 본사의 회장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스카발은 유구한 역사와 헤리티지는 물론 가족적인 회사입니다. 본사 직원의 근무연수가 기본 30~40년 일 정도입니다” 라며 “저 역시 입사할 때 가족이 돼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죠. 기업문화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이 저절로 드는 곳이 스카발입니다”라고 저력과 기업문화를 설명했다. “원단과 새로운 제품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은 아마 한국에서 전개할 때도 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할 것이란 확신이 듭니다”라고 김대표는 기대감을 비쳤다.김성운 대표는 “수트 및 남성복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는 1970년대부터 운영해 왔죠. 현재 리테일 사업은 본궤도에 올라있습니다. 런던 세빌로 가에 있는 매장은 최근 영화 킹스맨으로 화제가 된 테일러샵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찾고 있다. 런던에 이어 파리, 브뤼셀, 제네바에도 이 같은 플래그십 샵이 자리를 잡고 있다. 상해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로 한국의 서울, 그리고 조만간 일본에도 새로운 매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성운 대표는 “청담동이 아시아 2호이자, 대한민국에서 1호점이니 우선 안착시키는 것이 저의 1차 목표입니다”라며 사업계획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해외 주요도시에는 각각 1개정도 매장을 운영 중이나 한국은 서울은 강남과 강북에 지방은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 매장을 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라고 큰 그림을 설명했다.스카발 코리아는 MTM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한다. 스카발은 원단으로 전세계 테일러샵에 인지도를 쌓아 온 만큼 사실 맞춤 시스템이 강하다. 유명하고 자부심 강한 장인들과 함께 최고의 기술자들, 맞춤라인과 기성라인까지 구비하고 있으며 세계의 VIP들이 이미 스카발 자켓과 수트, 코트, 셔츠 등을 즐기고 있다. “청담동에서 채촌을 한 다음 고객이 소재와 디테일을 선택해 전송하며 본사의 원단과 직접 운영하는 공장, 사이즈에 대한 프로세스가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세계적인 하이앤드 고객의 트렌드가 그렇듯이 ‘개인화’에 포커스를 두고 있지요. ‘나만의 것’ ‘가치’ ‘밸류’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을 접목해 착장은 물론 소장가치 있는 제품들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입니다” 라며 현재 백화점 명품관이나 플래그십샵에서 전개중인 해외 럭셔리 브랜드에 비해 훨씬 가치와 경쟁력이 높음을 강조했다. “스카발의 인프라는 마케팅적인 것이 아니라 남성복 ‘본질’에 대한 접급입니다. 한국에서 주문맞춤하는 제품들, 즉 수트, 코트 등 은 본사가 운영하는 독일 현지공장에서 만들고 있으며 장인들이 중심이 돼 차별화된 공정으로 완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주문과 생산과정을 전했다.한국에서 주문시 기본 4주가 소요된다. 또한 블랙라인은 핸드메이드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4주가 길다고 하지만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에 비해 길지 않은 편입니다. 스카발은 타임 테이블을 갖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주문날짜와 받는 날짜를 지정해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한다.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 스카발 코리아 매장은 라이프스타일 샵이 주는 가치 이상으로 스카발의 진보적인 경험 역시 반영하고 있다. 고객이 방문하면 개인 바와 라운지에서 스카발의 블랙, 실버, 블루 라인까지 다채롭게 전개되는 MTM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스카발은 오차 없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게 될 수작업 기술력, 맞춤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브랜드 고유의 유산에 진정성을 담아 전달하려 합니다”고 고객서비스의 핵심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