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BC마트, 반스 올드스쿨 가장 많이 팔렸다…호킨스 패딩슈즈 겨울 필수 아이템 등극

2019-01-10     정정숙 기자
지난해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놈코어룩 영향으로 반스 올드스쿨가 ABC마트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다. 호킨스 패딩슈즈는 평창 롱패딩 영향을 받아 겨울철 인기 아이템으로 고객 선택을 받았다. 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신발과 트렌드를 이끈 신발 각각 다섯 제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ABC마트에서 2017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반스 올드스쿨’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디다스 슈퍼스타’, ‘나이키 에어맥스인비고’,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 ‘반스 클래식 슬립온’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계절과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스테디셀러 아이템들이 강세를 보였다. ABC마트는 '남과 다르지 않음'에서 오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패션 트렌드인 놈코어룩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소 평범해 보이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신발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스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느낌을 앞세워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으며 가장 많이 팔린 다섯 제품 중 두 개 제품을 포함시켰다.ABC마트가 선정한 2017년 신발 트렌드를 이끈 제품으로는 호킨스 락온 샌들, 나이키 탄준 샌들, 반스 스타일36, 누오보 버블리, 호킨스 패딩슈즈가 뽑혔다. 호킨스 락온 샌들, 나이키 탄준 샌들 제품은 올 여름에 시작된 스포츠 샌들 열풍에 힘입어 선정됐다. 스포츠 샌들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니즈와 부합되면서 여름 동안 패션성과 편안함을 모두 겸비한 신발로 큰 인기를 끌었다.반스 스타일 36과 누오보 버블리는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뛰어난 활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스니커즈 유행을 주도했다. 반스 스타일 36은 빅뱅 지드래곤이 신고 나와 화제를 모으면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다. 누오보 버블리는 누오보 모델인 아이린 신발로 유명세를 타면서 완판을 기록했다.

호킨스 패딩슈즈는 국민 겉옷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은 평창 롱패딩의 영향을 받아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겨울 추위를 막아줄 뛰어난 보온성과 활동성, 가성비로 무장해 발끝까지 패딩 열풍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