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750억 ‘제이엔지코리아’ “올해도 ‘성공스토리’ 이상없다”
키즈·슈즈 런칭 ‘지프’ 1500억 정조준
시에로·코스메틱도 성장질주 큰 기대
소리없이 강하다 ‘사세확장’ 박차
2019-01-12 나지현 기자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가 지난해 패션 강자로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표 브랜드 ‘지프’가 아메리칸 감성 캐주얼 고유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아이덴티티로 기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겨울에는 시그니처 아이템인 야상패딩으로 판매고를 올렸다. 지프 야상패딩은 심플한 오버핏 디자인에 풍성한 퍼와 타 브랜드와는 변별 높은 핑크 컬러를 선보이는 등 여성고객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품번이 등장할 만큼 화제가 됐다.
진 캐주얼 조닝에서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마니아층을 탄탄히 구축하며 정상 판매에 집중 온오프라인 판매활성 다각화로 전년대비 120% 초과 달성의 13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지프는 감각적인 브랜드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1500억 원 달성에 나선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시에로’의 성장세도 무섭다. 컨템포러리 시장에 발맞춰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여성 감성을 한층 강화해 고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북유럽 하이 퀄리티를 표방하며 하이엔드 캐주얼을 지향, 소비자에게 웨어러블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 제이엔지코리아의 강점인 PPL , 스타마케팅도 하나의 성공요인이다. 지난해 상반기 전년대비 50%이상 신장의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연내 전년대비 170% 신장한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성을 확보한 만큼 점 평균 매출증대와 매장별 특색 있는 상품구성으로 경쟁력을 배가해 연내 400억 매출 목표를 향해 매진한다. 시에로의 성공적인 발전은 확장성 일환의 코스메틱에도 유효하다. 지난해 단독 유통망 20개 확보,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에로코스메틱’은 라이프스타일 소비 시대, 김성민표 코스메틱으로 제품마다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 단독 브랜드로 폭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배우의 뷰티’라는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포털사이트 립스틱 부문 판매1위라는 경의적인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블로거, 에디터, 인플로언서 등 뷰티관계자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걸쳐 당당히 립스틱부분1위를 차지하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검증했다. 시에로코스메틱은 올해 매장수 25개, 200억 원을 향해 지속적으로 영업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제이엔지코리아는 끊임없는 소통과 철저한 데이터베이스,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김성민 대표의 감각적인 디렉팅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프키즈, 지프슈즈 런칭을 통해 또 다른 시장에 도전한다. 제이엔지코리아만의 성공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써내려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