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어글리 스니커즈’ 열풍 이어간다

2019-01-12     조동석 기자
레트로 무드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어글리 스니커즈’가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휠라(FILA)가 2018년 어글리 슈즈 트렌드를 선도할 스니커즈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투박한 듯 하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어글리 스니커즈 ‘휠라 레이(FILA RAY)’를 출시했다. 레이는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가 담긴 레트로풍 어글리 스니커즈로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모은 ‘디스럽터2’를 잇는 차세대 어글리 스니커즈다.

지난달 부산 광복동 휠라 메가스토어 인근에서 열린 사인회에 참석한 김유정이 착용해 첫 선을 보인 이래 일명 ‘김유정 슈즈’라는 별명으로 공식 런칭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휠라에서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복잡한 패턴과 묵직한 아웃솔을 적용해 패셔너블한 무드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 키높이 효과에 동글동글한 셰이프로 발이 작아 보이는 반전 매력까지 갖췄다. 트렌드에 민감한 1020 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컬러는 화이트, 핑크, 실버 등 감각적인 컬러를 심플하게 적용됐다. 가격은 5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