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2018 부산수면박람회' 3월 개최

IoT 기술 접목한 최신 기술·제품 소개

2019-01-17     정기창 기자
현대인의 삶의 질 개선과 관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는 '2018 부산수면박람회(Busan Sleep Well Fair 2018)'가 3월 29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침구류를 비롯한 다양한 수면용품에서 IoT, 어플리케이션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이 소개되는 자리다.

전시관은 ▲수면 용품 및 가구 ▲수면 환경 ▲소재 및 원단 ▲수면 테라피 ▲슬립테크 ▲슬립닥터 분야로 구성돼 기능성 침구에서 수면용품까지 다채롭게 전시된다. 또 침실의 온·습도 조절, 조명, 커튼을 움직이는 IoT 기술,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수면의 질을 높이는 제품과 기술이 선보인다.경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평균 수면 시간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93만명을 넘어서는 등 수면 장애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성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단어까지 회자되며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고가 프리미엄 침구류를 구매하거나 컨설팅을 받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부산시는 수면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수면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연구개발에 힘 쏟고 있고 대구시는 지역 대표 산업인 침장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작년 12월 국내에서 처음 열린 '침장산업 박람회' 개최를 지원한 바 있다.

KNN과 엑스포럼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수면박람회는 부산국제밸런스페스티벌과 동시에 열려 부산을 대표하는 건강 페스티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 부산수면박람회 사무국은 "이달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는 업체는 부스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