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업계, 환율 안정지원 대책 요구

25일 수출업계 간담회 개최

2019-02-01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지난 25일 섬유센터에서 섬유류 수출 관련 애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섬유패션 수출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수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업계 수출 여건 및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간담회에 참석한 휴비스, 신흥, 성광 등 업체들은 납품단가 하락 및 원화가치 상승 등에 대하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업계는 제품 차별화와 함께 생산공정 개선, 재고관리 등 경비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수출 물량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시장 활성화로 납품단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하락은 제품가격 인상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의 환율안정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정동창 섬산련 부회장은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 등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