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단일매장 월 2억원 매출’ 화제

크로커다일레이디, ‘부천 원종점’ 관심집중

2019-02-05     이영희 기자
여성복업계에서 월 2억원 돌파 매장이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크로커다일레이디’이며 경기도 부천시 원종점으로 월 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매출실적으로 알려졌다.

부천 원종점 외에도 수원 남문점, 경기 정왕점, 롯데 노원점 등이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전체 매장당 평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 상승, 침체된 동 시장분위기를 환기시켜 주고 있다. 최근 마켓 상황에서 여성복 브랜드 단일 매장에서 월 매출 2억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올겨울 유독 추운 날씨로 인해 코트와 롱패딩 등 아우터 판매 호조와 지난 해부터 진행 중인 브랜드 리뉴얼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천 원종점을 포함해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신규 BI와 SI를 적용해 리뉴얼 오픈한 매장들이 매달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노길주 크로커다일레이디 사업본부장은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보다 젊고 다양해진 상품 라인업,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 활동의 시너지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3050 여성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디자인과 좋은 소재로 만든 제품, 합리적인 가격, 고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해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