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진 ‘블리다’ 이다은 NY런웨이 데뷔

AFC 亞 7개 브랜드 영 디자이너들, 기량겨뤄

2019-02-07     이영희 기자
한국의 신진 ‘블리다(VLEEDA)' 이다은이 아시아 신진 7개 브랜드의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NY패션위크 런웨이 AFC(Asia Fashion Collection)에 데뷔해 화제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블리다 이다은 디자이너를 2월10일 아시아 패션컬렉션 참가 한국 대표디자이너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일본 반당과 파르코가 주최하고 아시아의 신진 발굴 및 인큐베이팅을 하는 프로젝트 ‘아시아 패션컬렉션· 뉴욕패션위크: 더 쇼즈(The Shows)’의 정식 컨텐츠로서 개최되며 이다은을 비롯해 대만, 홍콩, 일본의 7개 브랜드 소속 신진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다은은 아트와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입을 수 있는 예술작품’을 추구해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트 프린팅한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표정의 럭셔리 & 러블리한 여성복을 전개해 오고 있다.이번 참가 디자이너는 한국의 ‘블리다’ 이다은, 대만 ‘샹훠(Shen Yao)’ 시야 호안(Sheng Yao Huang), 홍콩 ‘카 와 케이(Ka Wa Key)’의 케이 쵸(Key Chow)와 쟈노 렙파넨(Jarno Leppanen), 파슨스의 ‘찬쳇로(Chan Chit Lo)’ 비너스 로(Venus Lo), 일본 ‘후미크(Fumiku)’의 하야시 후미까, ‘에이에이치(AH)’의 와까나 아오이, 이효원(Hyowon Lee), ‘에피아라모드(epi a la mode)' 츠츠미 미호 이다.아시아 패션 컬렉션(AFC)은 주식회사 반당과 파르코가 주최, 아시아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인큐베이트(기업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 대만, 홍콩, 일본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하고 있다. 10월에 개최된 토쿄 스테이지에서 최종 심사해 뉴욕 패션위크에서 런웨이에 데뷔하게 한다. 또한 타이페이 인 스타일 등 국제적 전시회 출정권과 파르코에서의 컬렉션 전시나 팝업샵 출점을 걸어 기량을 겨루게 하고 있다.

한편, NY스테이지는 ‘New York Fashion Week: The Show'의 정식 컨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파슨스로 부터의 아시아 출신 디자이너도 참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젊은 디자이너의 데뷔무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