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아트몰링, 설날 노래자랑 화제…50년전 하단시장 추억 부활

2019-02-19     정정숙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서부산 쇼핑몰 아트몰링 1층 광장에서 지난 17~18일 양일간 ‘2018 아트몰링 설날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번 노래자랑의 스토리는 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트몰링이 현재 입지해 있는 부산 사하구 하단역 주변에서는 5일 장터가 열리던 곳이고 지역민들이 모여 노래자랑을 열었다.

하단 시장에서 열리던 사하구민의 열창과 응원이 50여년만에 부활했다. 이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유년, 청소년 시절을 보냈기에 회상한 추억이고 지역의 훈훈한 노래자랑 미담을 패션그룹형지가 운영하는 현대적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에서 문화 행사로 다시금 재연한 것이다.


지난 2월 17일에는 110여팀이 참가한 예선전을 진행했다. 18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본선 노래자랑을 펼쳤다. 아트몰링은 1등 수상자에게 아트몰링 상품권 100만원권과 크리스탈 트로피, 2등에게는 아트몰링 상품권 50만원권과 트로피 등이 수여됐다. 패션그룹형지 아트몰링은 축하 무대와 퀴즈 대회, 윷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했다.

아트몰링 관계자는 “부산 하단 지역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께서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고 과거 추억을 돌이켜서 지역민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한 대회”라며 “앞으로 아트몰링은 지역민에게 라이프스타일,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