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F/W 손정완 뉴욕 컬렉션 - 현지 언론 “최대·최상의 익스트림” 찬사

WAY TO EXTREME 테마…기발한 맥시멀리즘 재탄생

2019-03-05     이영희 기자

“디자이너 손정완 만의 최대, 최상의 익스트림을 선보였다.”
지난 2월 10일 손정완의 15번째 뉴욕컬렉션에서 현지 언론은 이와같은 찬사를 보냈다. 2018F/W 손정완 뉴욕컬렉션의 테마는 ‘WAY TO EXTREME’이었다.

드라마틱한 볼륨, 오버 사이즈, 과장된 실루엣들이 익스트림하게 표현됐다. 오버 컬러, 오버믹스 매치 등 파격적이고 극단적인 빅 & 롱 실루엣을 80년대 레트로와 접목, 기발하고 재치있는 맥시멀리즘을 재탄생 시켰다.

소재는 트위드와 자카드,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실크와 시퀸스, 플로럴 패턴을 집중 활용했다. 컬러는 펑키한 느낌의 비비드한 색상들과 빈티지 무드의 파스텔, 뉴트럴의 조합으로 화려하지만 절제된 이미지를 표출했다.

오버 스타일을 강조했으나 절개와 뷔스티에를 적절히 활용, 구조적 실루엣으로 재창조하는 크리에이티브 한 컬렉션을 연출했다. 손정완의 패션쇼에는 Kelly Rutherford와 다양한 분야의 현지 셀럽들이 참석했으며 WWD, W매거진, 보그, 바자, 엘르, 나일론 등 해외 프레스들과 바이어, 백화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정완 디자이너는 뉴욕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7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뉴욕 맨하튼 Pier59 Studios에서 열리는 ‘블루자켓 패션쇼’에 한국인 최초의 디자이너로 초청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전립선 암 재단에서 일년에 한번 2월에 열리는 것으로 시그니쳐인 블루에 초점을 맞춰 여러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컬렉션들로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