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RI·FITI·KOTITI’ 시험성적서 위변조 강력 제재
국표원, 7대 시험인증기관 관리감독 강화
2019-03-05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 섬유의류를 포함한 7개 시험인증기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시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3대 분야, 7개 시책을 추진해 부실시험 및 시험데이터 조작 등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막는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올해는 안전인증 등 정부 위탁업무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19년까지 모든 시험인증에 대한 전산시스템 활용도를 현재 40%에서 100%까지 끌어올린다. 또 자체적인 감사조직을 강화하고 부정행위 관련 처분 규정을 강화한다. 내부직원이나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부정행위 제보채널을 운영, 반부패 청렴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국표원과 이들 7개 시험인증기관은 ‘신뢰성제고를 위한 3개년 업무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하고 시험·검사·인증업무 전반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국표원은 “반기별로 협약에 제시한 과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이행실적이 미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특별감사 실시로 신속한 이행을 담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