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 새 바람 디씨엘라운드 오픈…‘라이브슈머’로 글로벌 플랫폼 역할

2018-03-05     정정숙 기자

동대문 패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노크그레이트(대표 장성현)의 디씨엘라운드(DCL ROUND)는 동대문 디자이너클럽에서 오늘(5일)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및 중국 북경대외문화무역기지의 주요인사, 인플루언서, 국내외 빅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중간 협력을 위한 선물교환식 및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 매장 투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성현 대표는 초청사에서 “동대문 최초쇼핑몰 디자이너클럽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오늘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원단의 공동구매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단축시켜 제품 가격을 낮추고 가성비 높은 의류를 모와 SPA브랜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자이너클럽 4층과 5층 별관을 시작으로 침체된 동대문 패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북경대외문화무역기지 한 관계자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한·중 프로젝트 합작은 미래 양국의 문화무역 협력에 의의가 있다. 앞으로 한·중 양국의 우수한 디자이너를 위한 상업적 연계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간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자이너클럽 4층과 5층 별관에 문을 연 디씨엘라운드는 100여개 매장이 들어섰고 200여명 디자이너들이 최신 유행 트렌드를 분석해 내 놓은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매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신개념 라이브슈머(Live Sumer)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쇼핑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쇼핑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단의 공동구매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원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을 동해 제품 가격은 낮추고 가성비는 높이는 플랫폼 구현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