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기능성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건립

FS이노베이션 4차산업 대혁명…‘자기균등 도포’ 시스템 갖추고 7월 양산 돌입

2019-03-12     정정숙 기자
에프에스이노베이션(대표 조익래)이 원단 양단면 표면처리 자기장(마그네틱) 핵심 기술을 접목시킨 후가공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한다. 에프에스이노베이션은 포천시 신북면 장자산업공단에서 오는 20일경 본격적인 공장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7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세계 최초로 니트, 실크 원단을 포함한 모든 원단을 후가공 하는 ‘자기균등 도포’ 시스템을 갖추고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4차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 공장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6611㎡(2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장자공장은 도포, 코팅, 프린팅 등을 한번에 끝내는 원스톱 마그네틱 박막 도포시스템(이하 도포기)이 갖춰진다. 이에 앞서 4월에는 인천 송도의 한국뉴욕주립대학에 기업부설 연구서를 설립해 양 단체가 산학공동으로 연구개발 한다.에프에스 이노베이션은 전처리 후가공 겸용의 마그네틱 박막 도포시스템으로 극소량의 물 없는 염색과 DTP 전처리 과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접목시켜 효율을 최적화하는 공정을 완비한다는 전략이다. 초기에는 화이트 염색과 발수, 발열 등 후가공 기술에 집중할 전망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양단면 초고기능성 원단은 극소량의 물만 사용되는 친환경제품이다. 전처리 과정에서 에너지가 많이 드는 텐터에서도 에너지가 70% 이상 절약된다. 물 사용량은 60% 이상 줄어든다.

에프에스이노베이션은 기능성 원단은 7월 본격적인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단 앞면과 뒷면을 일정한 양으로 다르게 기능성을 흡착시킬 수 있다. 불량률은 2% 이하에 가깝다”고 밝혔다.

조익래 대표는 “염색가공 분야 스마트팩토리는 세계적으로 낙후돼 있다. 에프에스이노베이션의 자기장 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