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18FW 중국 수주회, 수주액 전년대비 10%↑ 성과 성료
2019-03-14 정정숙 기자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이 2018 FW 중국 수주회를 지난 6~8일 중국 상하이 노블 호텔에서 열었다. 특히 중국 진출 이후 첫 수주회를 연 알퐁소에 현지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018 FW 중국 수주회에서는 제로투세븐 대표 브랜드 ‘알로앤루(allo&lugh)’와 ‘알퐁소(alfonso)’의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브랜드 관계자 및 중국 전 지역에서 참석한 대리상, 백화점 바이어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로투세븐은 이번 수주금액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새롭게 변화된 디자인 요소 및 원단 특성을 더욱 강조한 설명 방식으로 적극적인 수주 문의를 이끌어냈다. 두 브랜드 모두 기존의 단품 중심의 소개에서 착장 코디를 토대로 한 제품 설명회를 열어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로투세븐 중국 법인 관계자는 “중국 내 소비자의 소득 수준 향상과 두 자녀 정책이 맞물려 중국의 아동복 시장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고급화된 소재와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과 신규 브랜드가 중국 대리상과 바이어에게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유아동 캐릭터 브랜드 알로앤루는 이번 수주회에서 ‘알로앤루스 백(allo&lugh’s back)’를 테마로 독특한 디자인과 과감한 컬러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패턴, 컬러 등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새로워진 알로앤루만의 스타일로 중국 바이어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100% 캐시미어, 구스다운 등 고급스러운 기능성 소재 제품을 강화했다. 아기들이 특별한 날에 입을 수 있는 스페셜 라인과 실크처럼 부드러워 고급 소재로 손꼽히는 밀크 소재를 사용한 언더웨어 라인도 확대해 선보였다. 프릴리 아메리칸 라이프웨어 알퐁소는 지난해 10월 중국 진출 이후 첫 수주회를 진행했다. 현재 쓰촨성 청두의 최대 쇼핑몰 따위에청몰과 대형 쇼핑몰 카이더몰에 입점해 있으며 점차 중국 내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알퐁소는 편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활동성을 높여주는 ‘두배 편안한 시리즈’와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갖춘 웰론 소재 제품을 소개했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이날 단품 아이템을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어 연결 판매가 유리한 점에 바이어들 관심이 집중됐다”며 “추가 매장 오픈에 대한 상담이 지속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