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로즈, 여성아웃도어 정체성 강화한다.
카트리나 아르투코비치와 협업...‘디자인특화’
2019-03-14 이영희 기자
와일드로즈가 디자이너 카트리나 아르투코비치(사진)와의 협업으로 여성에 특화된 아웃도어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와일드로즈는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을 함께 만들어 온 카트리나 아르투코비치와 협업을 통해 정체성을 각인시켜 줄 수 있는 그래픽, 디자인을 특화하고 이를 통해 타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전력할 방침이다.
카트리나 아르투코비치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으로 런칭 첫 해부터 6년간 와일드로즈의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했고 현재는 본인의 스튜디오인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의 ‘플리비아 카트리나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컨셉과 디자인, 그래픽 구성과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와일드로즈 본부장 설주택 상무는 “이번 S/S 부터 와일드로즈만의 오리지널리티이자 헤리티지인 ‘여성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담아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와일드로즈를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는 페미닌 아웃도어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여성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다가서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는 지난 2월 말 브랜드 방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인 ‘여성을 위한 아웃도어’ 정체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이번 브랜드 방향 설명회에 1993년 이탈리아에서 와일드로즈가 처음으로 런칭될 당시 메인 디자이너를 담당했던 디자이너 ‘카트리나 아르투코비치(Katherina Artucovich)’를 초청,향후 디자인 참여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