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 한 평 공간의 예술

유명디자이너 뜻 모은 ‘업싸이클링 아트웍’

2019-03-14     이영희 기자
윤리성 회복을 추구하는 패션 패널들의 ‘업싸이클링 아트웍(Upcycling ARTwork)'을 한 평 전시관에서 선보이는 이색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가 입소문을 타고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2018년 프로젝트는 페일 터콰이즈(디자이너 박린준)가 공식 입찰을 받아 기획 진행하고 있다. 1년간 실시되는 전시프로젝트로 분기별로 초청 작가와의 협업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패션피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SEE SEW SEEN의 이진윤 디자이너, 떠오르는 신예 블리다 이다은 디자이너, 독특한 컨셉으로 주목받는 얼킨의 이성동 디자이너, 페일 터콰이즈 박린준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방면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이기택작가, 패션 크리에이터 체리와도 협업했다.박린준은 “과잉생산과 소비, 폐기의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동시대의 환경파괴 원인으로 전락한 패션인더스트리가 폐기물을 아름다운 비주얼로 회생시키는 디자인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오명을 벗고 대중들에게 심미적 감동을 선사하고 소통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비록 한평 공간이나 패션으로 도시를 정화하고 미적 소통을 한다는 점에서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에서의 업싸이클링 아트웍 전시는 긍정적 메시지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