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미펠 팝업, 유니크한 伊핸드백 소비자와 소통
2019-03-16 정정숙 기자
“유명 브랜드 가방이 많지만 여행 다닐 때 가볍고 멋스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을 사고 싶습니다. 유니크하고 심플한 누오보 스텔라(NUOVA STELLA) 핸드백이 눈에 띕니다.”(압구정동의 40대 박모씨)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이탈리아 잡화 전시회인 미펠과 협업해 무역센터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소비자와 소통에 나섰다.
미펠의 주관사인 이탈리아 가죽잡화협회 아임페스(Aimpes)는 이탈리아 현지의 우수한 로컬 브랜드와 신진 브랜드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며 이탈리아 국내 업체의 해외 판로를 모색한다. 이번 전시는 100%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는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40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트렌드 컬러인 실버와 메탈릭 컬러가 반영된 핸드백을 비롯한 블루 색상에 스니커즈 바닥 문양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원통형 미니가방, 전용 주머니에 넣어 물세탁 가능한 원단 핸드백(ALILA) 및 내용물을 보호하면서 물에서 튜브로 사용할 수 있는 방수 백팩(C4PSUL4) 등 유니크한 디자이너 가방이 고객 시선을 끌었다. 오리에타 페리짜리(Orietta Pelizzari) 매토리(MATTORI) 대표는 “트렌드와 품질이 명품브랜드와 비슷한 이탈리아 제품을 저렴한 좋은 가격에 제안한다”며 “유니크한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우나 현대백화점 잡화팀 바이어는 “이번 전시는 품질 좋고 유니크한 이탈리아 핸드백 제품을 현대 무역점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소개하는 것”이라며 “이번 고객 반응을 살펴본 이후 내년에도 경쟁력 있고 개성 넘치는 해외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