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빛난 ‘세라’기념 패션쇼·갤러리전

2019-03-16     정정숙 기자
세라블라썸코리아(대표 박세광)의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세라’가 지난 13일 성수동 사옥앞 디자인센터에서 브랜드 런칭 40주년 기념 패션쇼를 열고 2018SS컬렉션을 선보였다. 세라블라썸코리아는 침체기에 빠져있는 제화시장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세라만의 제품력을 알리는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라 40주년 패션쇼와 세라슈즈 갤러리전 및 슈즈 제작과정의 팩토리 오픈 등이 이어졌다. 2018년 트렌드와 세라의 R&D 결과물들을 접목한 최고 디자인들을 선보였다.

박세광 대표는 “1978년 바로 오늘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세라제화가 40년이 됐다. 선대 회장부터 이어져온 40년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좋은 제품을 가지고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패션쇼는 블룸 인 세라(BLOOM IN SAERA) 컨셉으로 올해 트렌드인 플라워 패턴을 적용한 30여점 제품을 선보였다. 40주년을 기념해 세라구두 디자인 아카데미 출신 디자이너 3명(정아름의 투콤·이현경의 비바스카·유수민의 슈민)이 함께 해 패션쇼를 빛냈다. 마지막은 웨딩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고 편안한 슈즈를 신은 신부 모습의 모델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세라는 예비 신부를 위해 웨딩슈즈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공익 서비스를 제공하다. 작년 한해 4000여명의 신부가 웨딩슈즈를 무상으로 대여했다. 쇼룸에서는 ‘히스토리 앤 서프라이즈(HISTORY & SURPRISE)’ 컨셉의 슈즈 갤러리전이 펼쳐진다. 슈즈 갤러리에서는 1978년 초창기부터 세라가 걸어온 브랜드 히스토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002년부터 세라가 판매해온 베스트 슈즈부터 슈즈에 예술작품을 콜라보한 아트슈즈(Art Shoes)까지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세라만이 보유한 기술력이 돋보인 힐에 중점을 둔 마블텍스처, 디지털프린팅, 우드커버와 편안한 착화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특허 중창을 적용한 디자인 제품이 시선을 끈다. 특히 슈즈 디자인에 고흐 예술작품을 콜라보한 아트슈즈가 눈길을 끌었다. 세라는 앞으로 한 달간 소비자에게 슈즈 갤러리전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