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브랜드 재정비 마쳤다

소재·컬러 차별화...상품 경쟁력 배가

2019-03-19     나지현 기자
데코앤이(대표 고성웅)의 여성 캐릭터 브랜드 ‘데코’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견고히 함과 동시에 좀 더 젊고 트렌디한 감각 수혈에 나선다. 기존 고객과 더불어 젊은 고객층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데코의 2018 S/S 컬렉션은 ‘NEW LOOK, NEW EYE’를 테마로 일상과 자연, 여행 등의 익숙한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테마로 한다.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절제된 장식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뉴 타임리스 룩’으로 풀어냈다. 이번 봄 광고 캠페인에서 우아한 여성미와 부드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아이템들을 부각시키며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함을 강조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패션에서 컬러와 소재가 중요해지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유럽 수입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데코만의 독점 프린트와 새로운 컬러 조합을 통해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단순히 고급소재를 사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소재의 다양성과 실루엣을 강화해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도모한다. 최근에는 리미티드한 고급 소재를 활용한 고가라인의 반응이 좋아 완판 아우터가 배출되기도 했다.

데코 브랜드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 중에서도 희소가치 있는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강해 데코에서만 볼 수 있는 소구력 높은 아이템을 발굴해 매출을 견인해갈 전략이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대흐름을 잘 반영한 상품 개발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