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코코몽’ 탄생 10주년…캐릭터 상품 확대
친근함으로 사랑받는 어린이 홍보대사
2019-03-23 김임순 기자
이랜드(회장 박성수)가 캐릭터 상품 시장 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나서 기대를 모은다. 이랜드는 코코몽 탄생 10주년을 기해 자체 캐릭터 상품 개발을 적극 강화하며 판매망 넓히기에 매진하고 있다.이랜드의 올리브스튜디오가 만든 코코몽 캐릭터 상품은 메모지와 펜, 텀블러 등 문구류 및 생활용품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 판매한다.
이월드와 이랜드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이랜드는 지난해 12월 첫 기획 상품으로 만든 코코몽 필통이 구매페이지 접속자만 10만 명을 넘기며 준비된 물량이 3일 만에 완판 되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고 자체 평가했다.이같은 성원에 힘입은 코코몽이 10번째 생일을 맞아 지난달 유튜브 팬페스트에 참여해 4000여명의 팬들을 초청해 생일파티를 열며 상품기획 전 이벤트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코코몽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42만 명, 누적 조회 수는 3억9000만으로 누적 시청 시간은 무려 16억 분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스튜디오는 코코몽 탄생 10주년 기념 유튜버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촬영,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축제에도 참여한다. 한편 코코몽은 이랜드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올리브스튜디오가 2008년 제작한 캐릭터로, ‘냉장고나라 코코몽’ 애니메이션 시즌1, 2, 3과 ‘헬로 코코몽’ 시즌1, 2를 매년 꾸준히 방영하며 인기를 쌓아왔다.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 중국, 홍콩, 싱가폴 등 전 세계 21개국에서 방영된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더한다.이랜드는 코코몽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건강하고 바른 생활을 선도키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휴, 바른 식습관 캠페인, 기아대책기구, 초록우산재단 등 10여 개 공공기관과 제휴 어린이 홍보대사를 자체했다.어린이 놀이터 코코몽 키즈랜드는 2011년 가든파이브점 첫 오픈 후 8년 간 국내에서만 누적 방문객수 700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전국 13개 지점을 운영하며 내달에는 동수원점, 평택점, 인천점 등 3곳을 리뉴얼 오픈 한다. 중국에도 진출 한 키즈랜드는 현지 6개 지점과 사이판에서는 코코몽 키즈캠프를 운영 중이다. 올리브스튜디오 관계자는 “코코몽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공익적인 이미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있는 국내 토종 장수 캐릭터”라며 “캐릭터 상품 출시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