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2018 한국패션브랜드대상’ - “2022년 세계 섬유패션 5위 강국 우리가 이끈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前 회장, 자금난·인력난 겹친 협회 14년 이끌며 봉직·헌신 15회 시상식서 공로패 수상”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前 회장은 지난 14년간 어깨를 짓누르던 무거운 책임과 봉사의 짐을 덜어내고 올해부터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갔다. 원 前 회장은 2004년 자금난·인력난에 허덕이던 한국패션협회를 맡아 2018년 현재, 협회가 혼자 힘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길을 터준 주인공이다.
그사이 7억원에 달하던 부채는 완전히 청산됐고 자체 사무실까지 마련해 성수동 시대를 열수 있었다. 인력은 2.5배까지 늘었다. 투명한 회계 원칙 도입은 무엇보다 빛나는 성과였다.본지는 이 같은 봉직·헌신의 정신을 높이 기려 원대연 前 회장을 ‘2018 한국패션브랜드대상’ 공로패 수상자로 결정했다. 그는 내부 조직 혁신은 물론 이천 패션물류유통단지 조성, 코리아패션대상 제정, AFF협회 통합 등 패션산업 전반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올해 15회째를 맞는 한국패션브랜드대상이 3월27일 오후 3시 대치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성대한 시상식을 거행한다. 공로상 포함, 섬유와 직물, 봉제까지 全 스트림에 걸친 20여개 부문에서 한국 섬유패션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 브랜드들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8~12면 PDF참조
섬유 부문에서는 삼일방직 ‘쿨(COOL)’, 목련의 ‘목련선염사’, 신한산업 ‘듀라플러스’, 대한방직 ‘TAIHAN’이 영예의 상을 거머쥐었다. 삼일방직 ‘쿨’은 신개념 쿨 터치 방적사다. 시원한 청량감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학약품을 쓰지 않는 친환경 공법으로 최근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소재다. 선염사부문의 목련은 면사, 폴리에스터 얀, 레이온 원사 등 다양한 실에 컬러를 입히는 색의 마술사다. 수백여 가지에 이르는 ‘목련선염사’는 24시간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한방직의 ‘TAIHAN’은 방적에서 완제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패럴 침장 전문 브랜드다. 원단 생산 과정 중 4000가지의 체크포인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공정을 제어하고 안정된 품질과 납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다음은 ‘2018 한국패션브랜드대상’ 부문별 수상자.
▲공로패 :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前 회장 ▲방적사 부문(이하 부문 생략) : 삼일방직 ‘쿨(COOL)’ ▲선염사 : 목련 ‘목련선염사’ ▲기능성소재 : 신한산업 ‘듀라플러스’ ▲패션소재 : 대한방직 ‘TAIHAN’ ▲여성복 대상 : 데코앤이 ‘데코’ ▲여성 영캐릭터 : 형지I&C ‘스테파넬’ ▲여성 컨템포러리 : 엔에프엘 ‘마레몬떼’ ▲여성 영캐주얼 : 헴펠 ‘밀스튜디오’ ▲남성복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시리즈’ ▲스포츠 : LF ‘질스튜어트스포츠’ ▲골프 신규유망 : 엠씨스스포츠 ‘맥케이슨’ ▲캐주얼 신규유망 : 필데이즈 ‘티엠알더블유(TMRW)’ ▲패션잡화 신규유망 : 기승 ‘쓰리투에이티’ ▲기획 컨설팅 : (주)펄스 ▲패션잡화 : 퓨전크리에이티브 ‘에이벨’ ▲디자이너 : 쿠만유혜진 ‘KUMANN YOO HYE JIN’ ▲신진디자이너 : 로얄레이어 ‘ROYAL LAYOR’ ▲맞춤복 : 즐라트니 ‘ZLATNI’ ▲맞춤양복 : 미조사양복점 ‘MIJOSA TAI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