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안전보호산업 글로벌 메카로 성장한다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 4일 최종 통과
2023년까지 524억원 투입, 센터건립·기술개발
2019-04-05 정기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지난 4일 최종 통과했다.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안전보호복과 보호장구를 개발함으로써 재난재해안전산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524억원을 투입해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기술개발(R&D)사업을 추진한다.기술지원센터는 익산시 제2산업단지 내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부지에 건립된다. 글로벌 선도형 안전보호용 소재와 보호복 및 보호장구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과 시험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기술개발사업은 산업 연관도나 수입대체효과·활용도가 높은 핵심기반소재와 융복합 공정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및 적합성평가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산업부와 전북도는 올 하반기부터 사업추진체계와 세부전략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소재 및 제품 기업을 유치, 집적화시켜 지역 일자리도 창출할 방침이다.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도내 대학과 연계해 안전보호 융복합 소재 및 제품산업의 기술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안전보호제품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6.8%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52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2035년 10조3000억원 수입대체효과와 1168명의 직접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