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시오르, 현대와 전통 공존한 ‘볼트6017’오픈
2019-04-05 정정숙 기자
브랜드랩(대표 이승환)의 스니커즈 브랜드 엑셀시오르(EXCELSIOR)가 지난달 23일 성수동에 첫 모노스토어 ‘볼트(BOLT) 6017'을 오픈하고 2018FW 수주회를 열였다. 최근 성수동은 수제화 집적지인 인더스트리얼 스토리와 트렌드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복합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엑셀시오르는 브랜드 아이텐티티인 인더스트리얼 클래식(Industrial Classic) 컨셉과 성수동이 잘 맞아떨어져 미니 스토어를 이곳에 오픈했다.
엑셀시오르는 패션잡화가 성장기였던 성수동의 1980년대를 컨셉으로 매장을 꾸몄다. 모노 스토어 볼트 6017은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를 나와 수제화 가게들과 문화 복합공간 대림창고를 지나 성수이로 12길의 한 골목길에 있다. 엑셀시오르의 시그니처 모델인 볼트의 영문명과 품번에서 착안했다.
아트갤러리처럼 철재문 입구를 만들고 외관은 붉은 벽돌로 꾸며 시선을 끈다. 오른쪽에는 매장 오픈 시간을 알리는 전기계량기가 인테리어로 사용됐다. 매장은 성수동 느낌을 현대적 아트 갤러리로 해석했다. 내부는 2018FW 수주회를 위한 제품들이 80년대 감성을 더해 전시됐다. 이번 18FW 수주회는 스티치를 강조한 볼트라인(BOLT CORDUROY)과 시즌널 컬러웨이 5종, 워크맨(WORKMAN) 등을 선보였다. 앞으로 엑셀시오르의 오프라인 스토어은 매장마다 각기 다른 이름과 컨셉 및 감성을 연출해 오픈할 계획이다. 브랜드랩 송우범 본부장은, “전통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수동이야말로 고객들이 엑셀시오르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판단했다”며 “볼트 6017이 고객과 브랜드의 쌍방향 소통의 장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