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벳블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세

시대흐름 부합 상반기 8개 매장 확보

2019-04-06     나지현 기자
지엔코(대표 김석주)가 전개하는 패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벳블랑’이 시장 입지 마련에 본격 나섰다. 최근 1호점 코엑스 파르나스몰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컨셉 재정비를 통해 경쟁력을 배가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매장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글램핑 라이프스타일 컨셉에 이색적인 공간 연출로 감각지수 높은 고객들은 겨냥한다. 지난해 차별화된 컨셉과 전략을 내세워 시장 내에서 호평을 받으며 마켓 테스팅을 마친 코벳블랑은 유통 내 러브콜로 매장 오픈에 속력을 내고 있다. 올 상반기 롯데 본점·대구, 신세계 강남, 현대 중동과 5월 초 광명 아비뉴프랑, 인천 스퀘어원 등 8개 매장을 오픈한다. 하반기에도 3~4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코벳블랑 사업부 김세권 사업실장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중심인 도쿄의 매장처럼 매장마다의 개성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일관성 있지만 다채로운 무드의 유연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벳블랑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해 해외에서 직접 바잉한 감각적인 소품과 유니크하고 웨어러블한 아이템들을 믹스해 뚜렷한 정체성을 내세웠다. 올 S/S부터 여성라인을 한층 강화했으며 슬릿 변형 트렌치, 데님 원피스, 이국적인 프린트의 로브스타일, 내추럴한 감성의 패브릭 백, 린넨 아우터 등이 코벳블랑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들로 고객 호응이 높다. 향후에도 스타일수를 늘리기보다 브랜드의 간판 역할을 할 특화 아이템을 발굴해 파워 아이템 전략 집중화에 주력한다.

김 실장은 “코벳블랑은 힐링과 휴식을 담은 브랜드로 최근 소비추세와 시대흐름을 담았다. 틀에 박힌 전개와 의류에만 집중하기보다 에이지리스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가드닝부터 캠핑체어, 추후 키즈와 남성 라인까지 확장성 있고 유연한 브랜드 전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