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업사이클링 점퍼 가방 주목

2019-04-09     정정숙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점퍼로 업사이클링한 점퍼백 2종을 출시하며 시선을 끈다. 이번 제품은 업사이클링한 점퍼백으로 크로스백과 토트백 2종으로 선보인다. 점퍼 하나가 두 개의 서로 다른 가방으로 업사이클링된 것이다. 초경량 점퍼를 소재하고 가방의 무게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백은 점퍼의 소매 부분을 활용해 제작했다.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크로스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스트랩을 허리에 고정시켜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웨이스트 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토트백은 점퍼 몸판을 활용했다. 손잡이와 스트랩, 두 가지 디테일이 있다. 토트백, 숄더백, 크로스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가방 여밈 부분에 고리가 부착돼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 수납할 수 있다. 크로스백과 토트백은 각각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래코드를 총괄하고 있는 한경애 상무는“업사이클링 패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점 중 하나는 주어진 소재를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점퍼 백은 한 장의 점퍼가 두 개의 서로 다른 디자인의 가방으로 변화한다”며 “다양한 룩에 잘 어울리는 가방인 만큼 업사이클링 제품을 바라보는 고객 접점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