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길, 협업형 ‘공유경제’로 소상공인 활로모색
동대문 소상공인 모아…창고·인력·경리·판매 등 공동관리 ‘극복’ 공유 회원사 모집 나서
2018-04-09 김임순 기자
동대문 등 재래시장 원단업계는 장기불황과 인력난 등 열악해진 사업 환경으로 인해 타개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원단물류 전문회사 위드길(대표 김상무·사진)은 이같은 사업 환경을 극복할 방법으로 소상공인 공동협업을 통한 창고대여업을 대안으로 내놨다.
최근 업계는 판매력 부진과 인력난 속에 재래시장을 찾는 상인이나 소비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협업을 통한 경비 절감은 경쟁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처방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동 창고관리와 공동마케팅 공동 판매 공동관리가 무엇보다 절실한 처지이기 때문이다.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동대문 종합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판단이다. 위드길은 사명에서 기인하듯 공동체 정신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와 협업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사업역량을 불어넣는다는 목적이다. 함께 가는 위드 길을 사명으로 내걸고 초특가 회원사를 모집하고 나섰다.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줄 것을 약속하며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위드길 김상무 대표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원단 사업을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했다. 물류 관리 전문 회사를 모토로 보다 많은 회원사를 확보해 물류 관리의 고민을 위드길이 함께 해결하겠다는 것이다.회원사등록은 실사→ 견적→ 계약→ 이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회원이 되면 5가지의 특전을 갖는다. 첫 번째는 창고 임대다. 불황의 시기 최저가로 창고를 임대해 준다. 두 번째는 물류관리이다. 물류 관리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스마트 하게 관리 대행 한다. 세 번째는 물류운송이다.
또 즉각적인 판매는 재고 원단을 판매하는 것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새로움으로 바로 응대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위드길이 섬유 판매력 향상을 위해 함께 가는 좋은 길로 잰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