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 '사이공텍스' 첫 참가

덥고 습한 기후에 맞는 기능성 소재 앞세워

2019-04-11     정기창 기자
효성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사이공텍스(Vietnam Saigon Textile & Garment Industry EXPO 2018)'에 첫 참가한다. 사이공텍스는 올해 30회를 맞는 베트남 최대의 섬유종합 전시회다.

효성은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와 수영장에 쓰는 염소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를 전면에 내세운다. 사계절 내내 덥고 습한 베트남 기후에 맞춰 자외선 차단, 흡습속건, 냉감 기능을 가진 아스킨(Askin)과 나일론 소재 아쿠아 엑스(Aqua-X)도 함께 선보인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사이공텍스는 2008년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준공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베트남과 우리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작년에 열린 사이공텍스는 베트남을 비롯 중국, 독일, 인도 등 약 26개국에서 1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관람객은 2만5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