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스타, 불법 상표권 침해 사례 조사 착수

한국의류산업협회와 손잡고 단속 나서

2019-04-19     정기창 기자

글로벌 소재기업 인비스타(Invista)가 한국 시장에서 인비스타 브랜드 오남용 침해 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인비스타는 지난 19일 "최근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오남용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키고 인비스타 정품 브랜드를 사용하는 원단업체와 제품개발 및 마케팅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국의류산업협회 지적재산권 보호센터와 함께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비스타는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상표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재권 보호센터와 긴밀하게 업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비스타는 전 벨류체인에 제품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한 엄격한 품질 검증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원단업체는 인비스타 자체 실험실에 제품 용도에 맞는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예를 들어 스판덱스 브랜드인 라이크라<사진> 원사를 쓰기 위해서는 원단 스트레치, 원상회복력, 신장력, 수축 등 전문적인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통과한 제품에만 품질을 보증하는 인비스타 브랜드 행택을 쓸 수 있게 해 준다.